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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공지] 팬픽 연재를 잠정 중단합니다 잡담, 고민나눔



팬픽연재와 관련 긴급공지를 올립니다.


제가 이글루스에 블로그를 개설한것이 2009년 가을경의 일이고

이후 이른바 ‘걸그룹 팬픽’및 기타 솔로가수,연예인,운동선수 팬픽등의

형식으로 ‘소설연재’를 시작한것이 2011년 봄부터의 일로 어느덧

3년남짓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가 팬픽 연재를 하게된 이유는 이전에 두어차례 공지했던바와

같이 애초에는 ‘대하소설’ 연재를 한번 해볼 생각이었으니 이글루스

를 비롯한 인터넷의 성격과 맹점 때문에 포기하고 그 대신 제가 구상

하고 있는 소설을 이른바 ‘걸그룹 팬픽’이란 방식으로 연재를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연재한 팬픽의 주된 테마는 (1) 새엄마 이야기 (2) 페드라

신화 현대판 버전 (3) 기타 주제의 소설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연재를

해 왔습니다.


헌데 지금 ‘세월호 침몰’이란 너무나 끔찍하고 비통한 상황을 맞은

시점에서 ‘소설연재’를 그것도 소위 ‘걸그룹 팬픽’ 운운하는 형식으로

계속 연재하는것이 적절할지 2-3일간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지상파와 종편 모두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속보를 며칠째 전하고 있고, 연예계는 가수들의 팬미팅,컴백

일정까지 전격 취소,연기하고 예능프로 녹화까지 취소되며 그 외 사회

전반적으로도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의 축제나 행사는 가급적 취소하거

나 축소,자제하는 상황에서 저혼자 이른바 ‘걸그룹 팬픽’이란 형식으로

소설연재를 계속하는것이 자칫 경박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비칠수 있겠

다는 생각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후 연재예정으로 구상중인 소설중 자칫 내용에 따라선 불필요

한 오해나 부작용,역효과등이 나오지는 않을까 하는점 역시 소설(팬픽)

연재를 계속 하는것을 고민하게 만드는 적잖은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

다.


따라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일단 사고 이전부터 연재중이었던 ‘걸그룹

팬픽 - 에이핑크 박초롱‘ 편만 나머지 분량을 마저 올리는 것으로 하고.


당분간은 팬픽 연재를 잠정적으로 중단합니다.


언제까지 중단하게 될지는 지금으로서는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쉽지 않으나, 적어도 지금의 ‘세월호 침몰’이란 이 충격적인 사태로

나라전체와 사회가 온통 비통과 슬픔에 잠긴 이 분위기가 어느정도

수그러들때까지만이라도 ‘팬픽연재’는 잠정 중단하는 것으로 하고.

대략 그 기간은 다음달 말까지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상황

에 따라 좀 더 그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부족한 사람의 소설연재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세월호 침몰의 충격적인 사태에

아픔을 함께 하면서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제 진심이 그대로

받아들여지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실종자 구조가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형언할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계실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그 가족,친지,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

합니다.


이러한 대형참사가 일어날때마다 늘 반복되는 정부당국의 사후대책

시스템의 미비, 사고당시의 초동대처와 구조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에 대해 저 또한 매우 분개하며 슬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보다 많은 학생들을 살릴수가 있었음에도 그와같은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점 너무나 분하고 화가납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태의 아픔에 함께하고픈 저의 충심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기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세월호 침몰사

태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가족과 유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마음의 일환으로 5월말까지 ‘팬픽’ 연재를 잠정 중단합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사람의 소설에 관심가져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환란의 시간이 지난뒤에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특히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희생자 유가족, 실종자 가족 모든분들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상과 같이 ‘팬픽’ 연재를 잠정 중단하는 이유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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